[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불행으로 점철된 이승우(22·신트 트라위던)의 미래에 희망이 생기게 될까. 이승우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팀의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선수 기용 변화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어쩌면 이승우가 중용될 수도 있다.
이승우가 속해있는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을 이끌던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이 갑작스럽게 감독직을 내려놨다. 신트 트라위던 구단은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티치 감독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전임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 후임으로 임명된 지 불과 6개월 만의 사임이다.
이 또한 성적 부진에 따른 사퇴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신트 트라위던 구단은 2019~2020시즌 12위에 그쳤다. 코스티치 감독이 팀을 맡은 뒤 성적은 3승1무4패로 신통치 않았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별다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감독의 사임은 선수단 내부적으로도 큰 변화다. 그에 따른 다양한 후속 조치와 팀내 환경변화가 예상된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이승우의 입지다. 이승우는 코스티치 감독 아래서도 별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나마 전임 감독 때 아예 경기에 나오지 못한 것보다는 나아졌다. 그래도 4경기(선발 2회) 출전에 그쳤다. 다음 감독이 누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이승우가 최소한 이전보다는 더 많이 나올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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