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의 주치의로 활약 중인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스튜디오에서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며 생긴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2일 방송된 '6시 내고향'에 출연한 이수찬 대표원장은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님들의 사연 가운데 경북 성주군에 홀로 사는 어머니를 걱정하는 특별한 모자의 사연을 전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허리가 굽고 아픈 어머니의 치료를 부탁했던 아들이 사지마비로 숟가락을 입에 물고 키보드 자판을 한 글자씩 눌러 힘들게 사연을 쓴 효심에 크게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어머니의 불편한 몸의 치료를 아들에게 약속하며 이수찬 대표원장은 "최선을 다한다고는 해도 꼭 낫게 해주겠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데 그땐 꼭 낫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며 "의사로서 보람 있었고 앞으로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의 감상을 회상했다.
아울러 충남 홍성 사례자의 사연도 소개됐다.
올해 73세인 백흥순씨는 허리가 굽고 통증이 심해 다섯 발자국도 채 못 걷는 데다 무릎 관절염으로 걸음걸이도 불안해 동네 이웃들의 걱정이 컸다. 유모차에 의지해 걸으며 사고로 병상에 누운 남편을 돌보는 일도, 생계가 달린 밭농사도 모두 백 씨의 몫이다. 파킨슨 병을 앓는 남편은 떨리는 몸을 일으켜 아내라도 아프지 않고 나았으면 좋겠다고 흥순씨의 치료를 부탁했다. 12년 전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아들을 회상하며 얇은 파스 한 장으로 고통을 달래는 백씨의 지친 손을 잡아주기 위해 내고향 닥터 팀이 나섰다. 이수찬 대표원장과 최시중 아나운서는 아픈 몸으로 홀로 힘겹게 하던 주인공의 농사일도 도왔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은 적 없는 주인공의 치료 프로젝트가 공개되는 2부는 오는 9일 KBS 1TV, 6시 내고향 프로그램 '떴다 내고향 닥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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