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운드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생겼다.
선발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하고 시즌 아웃됐다. 두산은 4일 수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강률와 외야수 백동훈, 내야수 권민석을 등록하고, 투수 이용찬과 내야수 허경민, 외야수 안권수를 1군 말소했다.
이용찬은 전날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에 따르면 이용찬은 이날 경기 전부터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두산 관계자는 "오늘 MRI 검진을 받았는데 우측 팔꿈치 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면서 "인대 손상이다. 토미존 서저리를 받는데, 추가 검진을 받고 수술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찬은 입단 첫 시즌인 2007년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었다. 13년 만에 같은 부위에 또 칼을 대는 것이다. 2013년 시즌을 앞두고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두산에 따르면 이용찬은 지난달 16일 KIA 타이거즈전 때부터 통증이 감지됐다. 당시 이용찬은 4이닝 8안타 2볼넷 8실점했다. 팔꿈치 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이후 3경기에 더 나선 것이다. 이용찬은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올해 말 FA 신청 자격은 행사할 수 있다. 두산은 "FA 자격 요건(9시즌)은 다 채웠다"고 했다.
두산의 고민은 이용찬의 자리를 대체할 선발 요원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김태영 감독은 "오늘 아침에 보고를 받았다. 선발이 빠지니까 (손실이)크다. 통증이 있어 확인해보니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대체 선발이 누구일지 기준은 없다. 어린 선수들은 아직 기량이 부족하다. 전훈 캠프에 갔던 선수들 중에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지금 1군 중에서는 최원준이 가장 괜찮을 것 같은데, 손가락이 아파서 길게 못 던진다. 앞으로 (이용찬이 나갈)두 번은 2군에서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장 이용찬의 선발 순서는 오는 9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다. 2군 투수가 나설 공산이 크다는 이야기다.
두산은 전날까지 팀 평균자책점이 5.61로 10개팀 중 9위에 처졌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이 7.36으로 처참한 수준이다. 이용찬이 부진을 보이기는 했지만, 베테랑 선발의 부상 이탈이 로테이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한편, 내야수 허경민도 당분간 재활에 매달린다. 이날 MRI 검진 결과 오른쪽 새끼손가락 미세 골절이 나타났다. 두산은 "심각한 건 아니다. 붓기가 빠지면 통증이 호전되면 바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재활은 1~2주 정도를 본다"고 설명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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