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호투한 정찬헌을 칭찬했다.
류 감독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여러 가지 공을 잘 던졌다. 변화구 4개 정도를 가지고 던졌는데, 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왔다. 그동안 구원으로 나오다가 선발로 나오고 있다. 휴식도 있어서 그런지 준비를 잘 한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정찬헌은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정찬헌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낼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는다. 정찬헌이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았기 때문. 여러 투수들이 호투하면서 비교적 여유도 생겼다. 류 감독은 5일 계획대로 정찬헌을 1군에서 말소했다. 류 감독은 "이민호처럼 1군에 놔둘 생각도 했다. 최일언 코치와 논의를 해서 아쉽지만 예정대로 빼기로 했다. 이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컨디셔닝 파트에선 찬헌이의 회복 속도가 점점 빠르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정찬헌, 이민호 등이 고르게 호투하면서 '6인 로테이션'도 잘 돌아가고 있다. 류 감독은 "일단 10일 사이에 6명이 돌아가고 있다. 현재까진 좋다. 민호와 찬헌이 모두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 이제 더위와 싸워야 한다. 선발 투수들을 항상 많이 보유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올해 같은 경우 선발 투수들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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