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누가 봐도 홈런이었다."
7일 3회 삼성전에서 터진 SK 제이미 로맥의 좌월 3점 홈런. 승부를 가르는 한방이었다.
2-0으로 앞서던 SK는 로맥의 이 한방으로 5점 차로 벌리며 2연승, 위닝 시리즈를 일찌감치 완성했다. 이날 흐름에 있어 결정적이었던 한방.
그만큼 삼성 벤치도 아쉬움이 많았다. 홈런이 터진 즉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폴대를 거의 넘어갈 정도로 높게 뜬 타구였던데다 관중석 넘어 잔디 공간에 떨어질 만큼 큼직했던 비거리 125m 짜리 대형 홈런. 워낙 높이 떠 삼성의 3루 측 벤치에서는 홈런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든 각도였다.
비디오 판독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시한인 3분을 거의 다 채웠다. 결론은 원심 유지 홈런. 덕아웃에서 세리머니를 모두 마치고 기다리던 로맥은 그제서야 안도하며 양팔을 치켜 올렸다.
비디오 판독은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 홈런 여부를 판독할 만한 화면이 마땅치 않았다. 좌측 폴대 상단 기준 홈런 여부를 판단할 만한 수직으로 잡힌 화면이 없었다.
SK 염경엽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그라운드 안에 있던 선수들은 누구나 홈런이다 할 정도의 (명확한) 홈런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홈런 여부는 상대 선수들의 반응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 로맥의 홈런이 터지는 순간, 삼성 투수 최채흥은 무릎을 양손으로 짚은 채 아쉬워 했다. 좌익수 살라디노 등 외야수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실제 폴대를 넘었다면 판독을 해볼 만 했는데 폴대 상단 끝 안쪽으로 분명하게 넘어갔다. (폴대 옆으로 지나가는 공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홈런의 주인공 로맥에 대해 염 감독은 '이 홈런이 장타감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물음에 끄덕이며 "로맥이 잘해줘야 한다"며 지속적 활약을 기대했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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