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 공격수 펠리페가 5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골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
지난해 K리그2 득점왕 출신 펠리페는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서 0-0 팽팽하던 후반 45분 극적인 선제결승골을 폭발했다. 마르코가 옆으로 내준 공을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이 골은 2018년 여름 광주에 입단해 올해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은 펠리페의 데뷔골. 이 골로 광주는 5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내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펠리페는 경기 후 "(그간)상당히 힘들었다. 1부에서 뛰다 보니까 쉬운 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가 많다.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려웠다"며 "나에게 찬스가 많이 오질 않았다. (득점 상황에서)처음으로 에어리어 내에서 찬스가 왔다"고 말했다.
펠리페는 경기 도중 광주 벤치를 향해 짜증섞인 제스쳐를 취했다. 그는 "우리 팀 조직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해 짜증을 내긴 했다"며 "앞으로 조직력을 더 맞추면 더 많은 찬스와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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