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좀비버스터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담아 기대를 모은다.
'전우치'(09, 최동훈 감독) '군도:민란의 시대'(14, 윤종빈 감독) '검은 사제들'(15, 장재현 감독) '검사외전'(16, 이일형 감독) 등 매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인상 깊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강동원. 그가 '반도'에서 폐허가 된 땅에 다시 돌아온 처절한 생존자, 정석 역으로 변신해 국내 최초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영화에 도전한다.
정석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은 반도로 돌아온 뒤 살아남은 자들과 함께하며 조금씩 변화한다.
정석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강동원을 향해 연상호 감독은 "정석 캐릭터의 감정을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오히려 저에게 제시했던 기억이 난다. 액션 장면에도 감정을 넣고,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마저 눈빛으로 표현해줬다. 감정이 풍부하고 처절한 느낌의 액션이 완성됐다"며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강동원은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넘치는 카리스마로 '액션의 정석'을 보여준다. 빠르게 질주하는 좀비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날 선 눈빛과 시원한 타격 등 강동원만의 액션 연기는 영화의 긴장감을 극도로 드높인다.
몸을 사리지 않는 강동원의 연기에 연상호 감독은 "강도 높은 액션 신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 직접 소화해 현장에서도 모범적이었던 기억이 난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내 그의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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