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604일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두산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김강률을 올렸다. 두산이 4-8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1사 2,3루 위기가 찾아오자 벤치는 투수 권 혁을 내렸고, 이어 김강률이 등판했다.
2018년 10월 1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604일만의 1군 등판이다. 2018년 정규 시즌을 마치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김강률은 지난해 재활과 훈련에 집중했다. 올 시즌도 감각 회복 차원으로 2군에서 개막을 맞았지만 지난 4일 1군에 콜업됐다.
김강률은 첫 타자 강진성을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상대한 타자는 양의지. 2018시즌 이후 NC로 이적한 전 팀동료 양의지와의 첫 투타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김강률은 1B1S에서 양의지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선행 주자 2명을 들여보냈다. 추가 실점을 허용한 김강률은 이어지는 위기에서 박석민을 2루수 방면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김강률은 이어진 5회말에도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노진혁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애런 알테어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 이후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찌만 곧바로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강률은 1⅔이닝동안 24구를 던지며 1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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