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방송된 KBS1 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 닥터'에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제대로 된 치료없이 희생하며 살아온 한 어머니의 치료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평생 자신의 몸을 돌볼 여유 없이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고단한 삶을 살아온 환자였다.
치료를 위해 충청남도 홍성군을 찾은 이수찬 대표원장은 왕진도우미 최시중 아나운서와 함께 밭일을 먼저 도왔다. 성인 남자 둘이 하기에도 벅차 깊은 탄식이 절로 나오는 농사일에 내고향 닥터 팀은 그 동안 힘겨웠을 어머니의 삶을 잠시나마 짐작해볼 수 있었다.
가족 같은 이웃들의 응원을 받으며 주인공은 내고향 닥터를 따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수찬 대표원장을 포함한 부평힘찬병원 닥터들은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와 촉진을 진행했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어머니의 세월을 반영하듯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고 있다"며 "미세현미경감압술을 통해 좁아진 신경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을 하면 허리 통증이 개선되어 다리 통증도 감소하고, 허리를 펴고 걷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진찰에 나선 왕배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사이가 많이 벌어져 O자 변형이 심하고, 연골이 대부분 마모된 것으로 보아 통증이 몹시 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른쪽 무릎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상태로 수술 후 통증 완화와 걸음걸이 교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리와 무릎 수술 후 20일 뒤 주인공이 집으로 되돌아 가는 고향길에 이수찬 원장이 동행했다.
주인공이 건강을 되찾길 바라던 이웃들은 한달음에 나와 두 사람을 반겼다. 주인공의 곧게 펴진 허리에 함께 기뻐하고 감사함을 전하며 내고향 닥터 팀에게 특별한 만찬을 선물했다.
환대에 감사한 이수찬 대표원장은 "농사일로 허리를 오랫동안 구부리고 일을 하면 등 근육이 약해져 척추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며 "등 근육을 단단하게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허리 통증이 감소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운동을 소개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바닥에 바른 자세로 누운 후 다리를 한 뼘 정도 위로 올려준다. 다리를 올린 상태로 1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 뒤 목도 함께 살짝 들어주면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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