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의 '천재타자' 강백호(21)가 부상 복귀 이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강백호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강백호는 상대 선발 이민우의 2구 142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강백호는 지난달 22일 손목 인대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이후 주사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던 강백호는 1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첫 홈런이자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