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꼰대인턴'이 영탁의 출연부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신소라 극본, 남성우 연출) 13회와 14회는 각각 전국기준 5.6%와 7.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3%)보다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꼰대인턴'의 상승세 역시 가속화되고 있는 셈.
이날 방송에서는 준수식품에서 입지의 위협을 느낀 가열찬(박해진)이 인턴 3인방 이만식(김응수), 이태리(한지은), 주윤수(노종현)와 함께 신제품 개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표 회장(고인범)의 지시에 따라 자택 대기 명령을 받았던 가열찬은 마케팅영업팀으로 발령받은 차형석 과장(영탁)의 남다른 존재감에 초조함을 느꼈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려 인턴 3인방과 함께 신제품 개발 여행을 떠난 것.
네 사람은 목포 일대에서 다양한 라면을 시식하고 의견도 나누며 개발에 힘을 썼다. 또 가열찬은 이만식과 함께 할매라면을 먹기 위해 맨지도로 떠났지만, 풍랑주의보로 인해 육지로 돌아오는 배가 뜨지 않았고 두 사람은 맨지도에 갇힐 위기에 처했다. 가열찬은 여기에 갑자기 대기발령이 풀렸지만, 섬에 고립되며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참석도 못하게 될 위기가 겹치고 말았다.
맨지도에서 숙소도 구하지 못했던 가열찬과 이만식은 비박까지 하게 됐고, 풍랑주의보가 만신창이가 됐던 두 사람은 육지로 나가기 위해 몸부림쳤다. 여기에 하나뿐인 식량이던 호빵도 바닥에 떨어뜨리며 눈물 젖은 '흙호빵'을 먹어야 했다. 이어 비행 중인 헬기를 발견한 두 사람은 영화 '엑시트'를 패러디하며 '따따따' 조난 구조 신호까지 외치며 존재를 알리려 했지만, 섬에서의 탈출은 쉽지 않았다. 해당 장면은 웃음을 선사한 동시에 순간 시청률이 9.7%까지 치솟았다.
또한 영탁의 연기 도전도 시선을 모았다. "내가 왜 여기서 나와"라며 노래를 부르고 등장한 영탁은 차형석 과장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고, 극에 제대로 긴장감을 주며 활약했다. 11일 방송에서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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