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무패 행진의 구창모(NC 다이노스)와 승이 없는 이승호(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만났다.
키움과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이승호, NC는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NC는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최근 6연승이 끊겼지만, 9~11일 창원 두산 베어스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 25승7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키움은 최근 2연패로 주춤한 상황. 18승15패로 1위 NC에 7.5경기 뒤져있다.
구창모는 올 시즌 설명이 필요 없는 에이스다. 6경기에 등판해 5승무패,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 탈삼진 1위(44개)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팀도 가리지 않는다. 지난달 26일 창원 키움전에선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4볼넷을 내주고도 에이스답게 위기를 넘겼다. 타선도 여기저기서 폭발하니 경기를 풀어가기가 수월하다.
키움 이승호는 아직 승이 없다. 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9를 기록 중이다. 제구에 기복이 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어쨌든 승리가 나와야 한다. 어리고 미래가 밝은 투수이기 때문에 좋은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5월 26일 구창모와의 맞대결에선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강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잘 버텼으나, 키움 타선이 구창모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주말 창원에는 많은 비가 예보돼있다. 더블헤더가 열릴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주말 3연전 첫 경기의 결과가 중요하다.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좌완 유망주들의 리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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