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타자들이 힘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의 구창모 칭찬이 마르지 않고 있다.
구창모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구창모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패전도 모면했다. 평균자책점 0.75(1위), 탈삼진 52개(1위), 투구 이닝(48이닝)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7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4회로 모두 1위다.
이 감독은 구창모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그는 13일 창원 키움전에 앞서 "7이닝 2실점이면 점수를 준 걸 떠나서 잘 던졌다. 타선이 아쉬웠지만, 다 이길 수는 없다. 잘 던지고 다 이길 수 있으면 20승, 30승도 할 수 있다. 경기의 일부다"라면서 "본인의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충분히 칭찬해줘야 한다. 7이닝(92구)에 투구수가 100구도 안 됐다. 한 이닝 더 갈 수도 있었지만, 중간 투수들을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가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경기 초반 패스트볼 구속이 140km 초반에 머물렀으나, 점차 구속을 끌어 올렸다. 다양한 변화구에 키움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 감독은 "강약 조절을 하면서 하고 있다. 커브 구사율이 높고,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을 다 잘 던지 타자들이 힘들 수밖에 없다. 공이 떨어지고, 휘어져 나가고, 빠르게 들어간다. 제구도 된다. 홈런은 맞을 수 있다고 본다. 볼넷이 거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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