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2번에서 더 지켜보려고 한다."
손 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박병호를 다시 한 번 2번 타자로 기용한다.
키움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이정후(중견수)-김하성(3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2루수)-김혜성(유격수)-허정협(우익수)-박준태(좌익수)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박병호가 부진하다. 그는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5리(118타수 23안타), 6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할 초반을 맴돌던 타율은 다시 1할대로 추락했다. 박병호는 13일 현재 규정 타석을 채운 58명의 타자 중 타율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이에 손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박병호를 2번 타자로 내세웠다. 득점권 상황에서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2번 타자로 나선 2경기에서 9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2일 창원 NC전에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손 감독은 13일 경기에 앞서 "(박)병호는 2번으로 나간지 얼마 안 됐으니 일단 더 지켜보려고 한다. 2번 타순으로 뛴 건 2경기밖에 안 됐다. 또 하위 타순으로 내리면 혼란이 올 수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더 하위 타순으로 내릴 생각은 아직 안 해봤다"고 설명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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