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 시즌 1호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이 진행된다.
13일 오후 5시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2차전이 2번의 우천 중단 끝에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은 이튿날인 14일 오후 2시부터 정지된 시점부터 재개된다. 한화와 두산은 두산이 4-3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의 2B2S 볼카운트로 경기를 재개하게 된다.
서스펜디드 게임도 '더블 헤더'와 마참가지로 양팀 모두 특별 엔트리를 1명씩 추가할 수 있다. 엔트리 마감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정오(12시)다. 엔트리 변경은 가능하지만 경기 도중 교체한 선수는 출장이 불가하다.
한화와 두산은 오후 2시부터 서스펜디드 게임을 치르고, 해당 경기가 끝난 30분 후 기존 14일에 편성됐던 경기를 이어서 한다. 실질적인 '더블 헤더'다. 단, 서스펜디드 경기와 기존에 편성된 경기 모두 연장 없이 9이닝 경기로 거행된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