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산초는 다시 1년을 기다리기엔 너무도 훌륭한 선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출신으로 리버풀, 맨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을 두루 섭렵한 '레전드' 디트마 하만(46)이 '도르트문트 재능' 제이든 산초의 올여름 이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산초는 총 41경기에 나서 20골 20도움의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2017년 800만 파운드에 맨시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택한 이후 총 96경기에서 34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스무 살의 공격수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세계 축구계의 가장 핫한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특히 맨유는 산초 영입에 어느 클럽보다 공을 들여왔다. 산초 영입을 위해선 적어도 1억 파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난 속에 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디트마 하만은 15일(한국시각)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산초는 다시 1년을 기다리기엔 너무도 훌륭한 선수"라는 말로 산초의 여름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나는 산초가 EPL에 갈 것으로 본다. 역시 가장 유력한 클럽은 맨유"라고 덧붙였다. 하만은 코로나19 위기속에 대부분의 클럽들이 예산을 삭감하면서도 이적시장에서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인 지난 시즌 20개 클럽은 6억 파운드 내외의 적자를 기록했다. 아마도 이적료는 줄어들고, 주급도 줄어들 것이다. 재정손실을 메우기 위한 노력들을 할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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