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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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레전드 그 자체다. 1996년 팀을 맡은 이래 무패 우승을 비롯해 숱한 영광을 썼다. 지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도 그가 만든 성과다. 벵거 감독은 2018년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팬으로라도 스타디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다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벵거 감독은 최근 아스널의 회장 후보로 거론됐다. 2005년부터 아스널 회장으로 일했던 칩스 케스윅이 5월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공석이 된 자리에 계속해서 벵거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후보군은 후보군일뿐"이라며 선을 그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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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은퇴 당시 좋지 않았던 스탠 크뢴케 구단주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벵거 감독과 함께 했던 마틴 키언은 "벵거 감독을 운영진으로 아스널에서 다시 보게 된다면 그것보다 특별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벵거 감독의 답은 일단 '노'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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