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도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의 세계적 유망주가 16세의 나이에 훈련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프랑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이자 세계 주니어 챔피언인 루스 두아비가 지난 14일 훈련중 150m 높이의 암벽에서 추락해 치명상을 입고 투병중 16일 사망했다.
16일 프랑스산악연맹(FFME)은 공식 성명을 통해 두아비의 사망 사실을 전하면서 "루스는 프랑스 클라이밍 대표팀의 어리고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많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누구보다 스포츠클라이밍을 사랑하는 선수였다. 그녀의 죽음은 우리 산악계의 큰 손실이자 슬픔"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루스는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하계올림픽의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지난해 말 첫 시니어 무대였던 미국 콜로라도 볼더링월드컵에서 5위에 오를 만큼 가능성 충만한 선수였던 그녀는 도쿄올림픽 메달뿐 아니라 2024년 자국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최고의 순간을 위해 훈련에 매진해왔다. 그녀의 소속클럽인 샹베리 클럽 역시 SNS를 통해 유망주를 잃은 깊은 슬픔을 전했다. "그녀는 에너지, 열정, 재능이 넘친 어린 여성이었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는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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