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함께 시간을 보낸 걸 가문의 영광쯤으로 여긴다.
실바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앞두고 16일 '606 새비지 소셜' 팟캐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특별하고 유니크한 경험이다. 내 자식, 내 손주들에게 크리스티아누와 같이 뛰었노라, 그리고 그의 득점을 내가 어시스트했노라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호날두는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될 만한 선수다. 알다시피 호날두는 운동을 무척 열심히 한다. 예컨대 우리는 오전 훈련을 마치면 오후에는 숙소에서 카드놀이를 하거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오후에 헬스장엘 간다. 그곳에서 운동하고 또 운동한다. 그는 경기장 위에선 결정적인 순간에 늘 나타난다"고 엄지를 세웠다.
실바는 이 인터뷰에서 뽑은 '동료 5인팀'에 호날두의 이름을 넣었다. AS모나코 소속 꼬꼬마 시절부터 지켜본 킬리안 음바페와 투 톱이다. 실바는 음바페에 대해 "우리가 4대0으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음바페는 득점 기회를 놓쳤다는 이유로 의기소침해졌다. 나는 호날두에게서도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스트라이커가 되려면 이들과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5인팀 미드필더로는 자기자신을 넣은 실바는 그 아래를 보좌해줄 미드필더로 페르난지뉴 혹은 파비뉴 중에서 고민했다. 수비는 히카르두 카르발류, 골문은 에데르송에게 맡겼다. '6명을 뽑았다'는 지적에 "나는 수학을 잘했던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르투갈 대표 실바는 '메호대전'에서 아무래도 호날두를 택할까? 그는 "토론할 수 없는 논쟁이다. 우리가 최고의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건 일종의 특권"이라고 교묘하게 빠져나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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