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영화 '테넷'이 7월말 개봉을 확정했다. '테넷'은 세계 영화 팬들이 뽑은 2020년 최고 기대작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체된 세계 영화계에 부흥의 신호탄이 될 작품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놀란 감독은 하루라도 빨리 영화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함께 영화를 보는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자 용기 있게 개봉을 감행했다.
'테넷'은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전작들에서 시간을 중요한 플롯으로 사용했던 놀란 감독이 '테넷'을 통해 또 한 번 시공간을 유영한다. 멀티 장르에 대해 놀란 감독은 "'테넷'은 스파이 영화의 관점에서 시작해 이후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간다. 희망적이고 신선한 방식으로 여러 장르를 가로지른다"고 자신한 바, 시간 연속체의 전개 방식을 바탕으로 놀라운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혁신적인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테넷'은 국내 개봉 외화 사상 3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와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덩케르크'까지 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놀란 감독 스스로가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 찬 영화"라고 자부하는 작품이다. 세계 7개국에서 촬영했고 이는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이다. 또한 놀란 감독의 장기인 아이맥스 카메라와 70mm 필름을 사용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놀란 감독 특유의 지적인 드라마와 더불어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는 '테넷'을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최고의 관전포인트이다.
'테넷'의 주인공 역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명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될 정도로 아버지 못지 않은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놀란 감독과 합을 맞췄다. 새로운 배트맨 로버트 패틴슨도 놀란 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과 놀란의 페르소나인 마이클 케인도 역시 합류했다. 역시 최정상의 스탭진이 함께해 '덩케르크', '애드 아스트라', '007 스펙터' 호이트 반 호이테마, '블랙 팬서' 러드윅 고랜슨 음악,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나단 크로리 미술, '유전', '결혼 이야기' 제니퍼 레임이 편집을 맡았다.
'테넷'은 스토리, 스케일, 화려한 액션 퍼포먼스까지 영화적 재미로 무장한 최상의 오락 영화이자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론을 과학적 요소를 접목시킨 신개념 엔터테이닝 콘텐츠로서 그 영역을 확장시켜 놀란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해석과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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