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라멜라가 무리뉴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공격형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의 맨유전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넘버10 포지션을 놓고 라멜라와 델레 알리의 향후 경쟁을 예고했다. 라멜라가 중원에서 맨유 상대로 잘 싸워주면서 토트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이 향후 베스트11을 정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주게 됐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벌어진 맨유와의 리그 재개 첫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베르바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6분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PK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멜라는 맨유전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라멜라의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 해리 케인의 바로 밑이었다. 라멜라 좌우에 윙어로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섰다. 이 자리의 주전이었던 델레 알리는 인종차별 표현으로 징계를 받아 맨유전 명단에서 빠졌다.
풋볼런던은 '알리가 징계를 받았을 때 라멜라가 맨유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무리뉴는 라멜라의 빅팬이다. 알리의 컨디션이 오락가락한다면 무리뉴가 라멜라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라멜라는 맨유 상대로 중원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거센 압박에서 볼을 잘 소유했고, 몸싸움도 잘 했다. 그러나 손흥민과의 호흡은 좀 거칠었다. 손흥민과 패스 연결에서 타이밍과 동선이 매끄럽지 않았다.
풋볼런던은 '라멜라가 살아나면서 토트넘 중원을 변화를 가져왔다. 무리뉴는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24일 웨스트햄전(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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