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MLB) 선수 노조가 사무국의 제안에 대한 투표를 며칠 연기한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산되고, 모든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이 폐쇠되는 것을 감안해 선수 노조는 MLB 사무국의 60경기 제안과 관련한 투표를 며칠 연기하기로 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애리조나, 플로리다 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증가 추세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는 MLB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이 차려져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선수 5명을 포함해 4개 구단 선수들이 최근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노조 투표를 유보하고 있다.
MLB 사무국은 15일 모든 훈련 시설 폐쇄하고, 구단들은 시즌 개막을 준비할 경우 기존 캠프 장소가 아닌 홈 구장 인근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MLB 사무국은 지난주 선수노조에 정규 시즌 60경기 체제 일정을 제안했다. 선수들은 70경기로 맞섰다. MLB 사무국은 선수 노조의 제안에 꿈쩍하지 않고, 60경기에 따른 연봉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구단들의 동의를 받아 강제하는 수순으로 기울고 있다.
사무국과 구단들이 제시하는 60경기 제안에는 올해와 내년 포스트시즌 확대와 함께, 선수노조가 사무국에 제소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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