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구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인사를 건넸다.
키움은 지난 20일 러셀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러셀은 53만달러에 사인하며, KBO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러셀은 7월 중순 입국해 2주 자가 격리를 거친 뒤 7월 말 1군에서 뛸 예정이다.
러셀은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뛸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대된다. 계약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뻤고 영광이었다"면서 "무엇보다 KBO와 좋은 구단에서 야구를 하게 돼서 감사하다. 새로운 팀원들과 코치진을 만나고 다시 경기장에서 야구를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히어로즈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 한국 문화를 접하는 것도 많이 기대된다. 한국 야구 스타일이 미국 야구와도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현재 몸 상태는 최상이다. 운동도 꾸준히 자신 있게 하고 있다. 수준 높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러셀은 역대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중 '이름값'만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201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1라운드 지명(11순위)을 받고 데뷔한 러셀은 시카고 컵스로 이적 후 재능에 꽃을 피웠다. 2016년 21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로 선정됐다. 그해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1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 60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가정 폭력으로 4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성적 부진으로 방출된 바 있다.
올 시즌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가 열리지 못하면서 KBO리그로 눈을 돌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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