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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예정일 보다 이른 출산, 건강해"…류승범, 결혼X임신 발표 10일만에 득녀 소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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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류승범이 결혼과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전한 지 10일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류승범의 소속사 샘 컴퍼니 측에 따르면 류승범이 지난 주 프랑스에서 득녀했다.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지 딱 10일만의 일이다. 이달 말 출산이 예정돼 있었으나 일찍 출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예정일 보다 이른 출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류승범은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귀국길이 막혔다. 결혼식은 올해 하반기 중에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류승범은 지난 11일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예비 아내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여자친구가 임신 중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워낙 사생활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이다 보니 류승범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승범은 결혼 발표 다음 날인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발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결혼 소식에 쏟아진 축하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또한 "어느 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며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 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며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졌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류승범은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해 많은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고, 최근 황정민, 박정민 등이 속한 샘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