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관리의 화두에 선 것은 단연 '면역력'일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몸의 방어체계를 공고히 다져야 한다는 인식도 퍼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정기(正氣)'라고 표현한다. 정기가 충분하면 바깥의 나쁜 기운인 사기(邪氣)를 막아낼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허약해지기 쉽다고 본다. 이때 한약 복용이 도움이 된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생활보약으로 공진단과 경옥고를 들 수 있다. 나아가 호흡기 면역력까지 고려한다면 '가미옥병풍산(加味玉屛風散)'도 좋은 선택이 된다.
이는 기존 유명 생활보약에 가려져 익숙하진 않지만,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보약이다. 황기, 백출, 방풍을 주요 약재로 한 이 약은 2003년 사스(SARS)가 유행하던 홍콩에서 활용되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의약 예방치료 방안을 분석해보면 '황기'의 활용도가 가장 높다. 이는 폐와 함께 비(소화기)의 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다. 백출은 비(소화기)장기능을 강화시켜주며, 방풍은 말 그대로 풍을 막아주는데 이는 병원체에 대한 방어작용을 의미한다. 이 약재들이 폐와 비를 강화시켜서 면역을 증강하는 작용이 있다.
가미옥병풍산은 평소 질병은 없지만, 호흡기가 예민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또 미세먼지·바이러스 등에 대응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약은 기침, 가래,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기 전 호흡기 면역력 증진을 위해 복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이미 증상이 발생한 사람은 변증을 통해 치료약을 처방받아 병용하는 게 좋다.
문병하 광동한방병원장·뇌기능센터장은 "광동한방병원은 광동제약 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약재를 관리하고 있다. 감별부터 가공, 보관,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다. 또, 일괄적인 약재가 아닌 환자의 상태에 맞는 개별 처방으로 내 몸에 꼭 맞는 한약 복용이 가능하다. 원내 탕전실에서 옹기 약탕기로 정성껏 약을 달이는 만큼, 안심하고 건강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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