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O리그 외국인 타자 통산 8번째 100호 홈런을 달성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로하스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팀이 16-6으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 NC 홍성무가 뿌린 137㎞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130m의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KBO리그 역대 8번째 외인 100홈런 타자 반열에 올랐다.
로하스는 경기 후 "오늘 혹시 100호 홈런을 칠 수 있을까 해서 특별한 신발을 신었다. 아들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 신발이었다. 마침 (신발을 신은 날) 기록을 달성하게 돼 두 배로 기쁘다"고 숨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로 8번째 대기록 달성에 영광스럽다. 언제까지 KBO리그에 있을 지 모르지만, 더 뛸 수 있다면 기록 달성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홈런 갯수보다 팀이 가을야구에 오르도록 돕는 게 목표"라며 5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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