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박병호에게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마다 일명 '박걱쓸걱' 얘기를 많이 했었다. "박병호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것이다. 장 전 감독의 말처럼 박병호는 언제 슬럼프를 겪었냐는 듯 시즌 후반이 되면 평균 이상은 한다. 지난 시즌에는 홈런왕(33개)을 차지하기도.
올 시즌에도 타격감이 들쭉날쭉하다. 5월에는 타율이 2할1푼2리밖에 되지 않고, 6월에도 2할5푼9리에 그쳐있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타 한 개밖에 생산해내지 못했지만 홈런으로 타점과 득점을 획득했다. 지난 25일에는 4-5로 뒤진 9회 초 역전 결승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기도. 1사 2, 3루 상황에서 류중일 LG 감독은 이정후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비어있던 1루를 채웠다. 이날 안타가 없었던 박병호와의 승부를 택했던 것이다. 그러나 박병호는 류 감독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몸소 만루홈런으로 입증했다. 박병호는 최근 홈런이 없을 때도 찬스에 강했다. 방망이를 돌리면 타점으로 이어졌다.
찬스에 강한 박병호와 연결되는 하위타선의 활약에 키움은 파죽의 8연승을 질주,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KIA 타이거즈는 푹 쉬었다. 지난 24일과 25일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특히 24일 취소로 25일 예정된 더블헤더가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충분한 재정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특급 불펜들이 재충전했다. 시리즈마다 두 차례씩 등판해 구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난 23일 사직 롯데전에서 드러났다. 당시 전상현은 1이닝 시즌 최다인 3안타를 허용, 1실점했다. 7연속 세이브를 챙기던 마무리 문경찬은 아웃카운트 한 개밖에 잡지 못하고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그것이 야구다. 그래서 야구가 9회까지 하는 경기"라며 "우리는 완벽함을 축구하지만 완벽하긴 힘들다. 7회 리드시 7승무패로 좋은 흐름이었지만, 블론을 했다. 한 경기 못했다고 믿음을 잃지 않는다"고 밝혔다.
KIA 필승조에 홍상삼이 가세하면서 전상현 박준표 문경찬이 좀 더 수월하게 돌아가겠지만, 추격조 선수들이 좀 더 필승조와의 격차를 줄여줘야 한다. 또 김기훈이 선발로 임시 전환되면 새 얼굴이 그 자리를 잘 메워줘야 한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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