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연장 승부 끝에 롯데전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과 함께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초에 터진 김상수의 결승 적시 2루타로 6대4 신승을 거뒀다. 23승23패. 삼성은 롯데를 끌어내리고 단독 6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사직 경기 이후 롯데전 3연승.
삼성은 경기 후반 4-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연장 10회 2사 후 이학주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김상수가 적시 2루타로 균형을 깼다. 곧바로 김동엽의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⅔이닝 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했지만, 불펜의 첫 블론세이브로 5승째를 다음으로 미뤘다. 6-4로 앞선 10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무실점으로 시즌 3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KBO 통산 처음으로 28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시즌 두번째 4번으로 선발 출전한 이학주는 5타수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전 갑작스런 부상을 한 박계범 대신 출전한 이성곤도 선제 솔로홈런 등 3타수2안타로 맹활약 했다.
경기 후 삼성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아쉽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승리보다 값진 일"이라고 말했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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