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위를 바라보는 두 팀의 위닝시리즈가 선발 투수들의 손에 달렸다.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팀 간 시즌 6차전을 치른다. 위닝시리즈가 달린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KIA는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를, 키움은 국내 에이스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운다.
KIA 브룩스는 꾸준하지만, 성적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 부진으로 승을 챙기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승을 챙기지 못한 게 벌써 3경기째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달 6일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당시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의 도움이 필요하다. KIA는 전날(27일) 경기에서 팀 타선이 2안타에 그치며 0대2로 패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불펜진도 최근 피로도가 쌓이면서 고전하고 있다. 이럴 때 화끈한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그는 9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18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꾸준한 편이다. 불펜 컨디션과 타선의 득점 지원도 나쁘지 않다. 27일 에릭 요키시가 8이닝(무실점) 투구로 불펜진의 부담을 덜었다. 김태훈, 이영준, 안우진 등 불펜 투수들이 모두 휴식을 취했다. 조상우만이 1이닝을 소화?다. 타선도 전날 양현종을 맞아 부진했지만, 꾸준히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한 번 폭발하면 무서운 타선이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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