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0년 만의 선발 등판에서 제 몫을 다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대우가 대체 선발 임무를 잘 수행한 채 마운드를 넘겼다. 김대우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2⅓이닝 1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2개. 노경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NC전에 나선 김대우는 2009년 4월 25일 사직 LG전(1⅔이닝 2안타 6볼넷 5실점·패전) 이후 3698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펼치면서 롯데 벤치를 웃게 했다.
김대우는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출발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준 김대우는 나성범의 1루수 땅볼과 폭투로 각각 진루를 허용했지만, 2사 3루에서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김대우는 쾌투를 펼쳤다.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대우는 알테어를 뜬공, 노진혁을 1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대우는 3회 선두 타자 강진성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이명기에게 두 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노병오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김대우는 이날 임무를 마무리 한 채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뒤를 이은 진명호가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면서 김대우는 이날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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