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거인의 4번 타자'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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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홈런포 두 방으로 NC 다이노스와의 올해 첫 낙동강 시리즈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에서 8-8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10대8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2로 뒤지던 6회초 역전 투런포를 쳤던 이대호는 결정적 순간이 홈런을 만들면서 무려 10명의 투수를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는 경기 후 "너무 힘든 경기였는데, 연장 끝에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돼 행복하다"며 "NC가 강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는데, 우리 투수들이 끝까지 포기않고 막아준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경기를 치르고 이기면서 팀이 강해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홈런을 두고는 "내 홈런보다 오늘 같이 힘든 경기를 이긴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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