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리드오프 김선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하위 타순에서도 공격력이 활발해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근 박찬호는 계속 공을 정확히 맞히는 걸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정타를 잘 맞히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마운드에 비해 공격력이 아쉬웠던 KIA 타선이 7월 들어 살아나고 있다. 3경기에서 타율 3할1푼1리(4위)를 기록하면서 득점력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 김선빈이 1번 타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게다가 특타를 자청하며 반등을 노린 박찬호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2할9푼4리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공격의 활력소가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정타를 맞히는 부분이 좋아지면서 좋은 안타가 나오고 있다. 가끔 배트가 공 아래 부분을 맞히면서 공이 뜨거나 좋은 타구를 못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이 부분이 좋아졌다. 어제 유격수 옆쪽 원바운드성 나왔다. 땅볼이어도 정타를 잘 맞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포수 한승택도 승부처에서 장타를 때려내고 있다. 전날 NC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벌써 5홈런을 쳐 개인 한 시즌 커리어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종전 기록은 2018년과 2019년에 기록했던 3홈런.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타석수가 많아지면서 경기 감각,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어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일 연속 포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쳤겠지만, 동시에 타격감도 올라왔다"며 흡족해 했다.
KIA는 전날 라인업에서 포수만 백용환으로 교체했다. 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김호령(중견수)-나주환(3루수)-백용환(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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