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좋아졌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루친스키는 일단 던지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준다. 6이닝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중간 투수들도 쓰기 좋은 상황이 되고, 야수들도 에이스가 던진다는 것에 힘을 낸다"고 했다.
루친스키는 전날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4사구 4개(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이며,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수확했다. 최근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감이 있다.
지난 시즌보다 '승리' 페이스가 매우 빠르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고도 9승(9패)에 그친 바 있다. 올해는 타선이 강해지면서 승운도 따르고 있다. 이 감독은 "기술이 좋아졌다기 보다는 작년에는 KBO리그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본인이 해내야 한다는 그런 생각들이다. 또 승운이 안 따랐다. 하지만 올해 야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1년을 경험하다 보니 본인과 타자들이 서로를 안다. 그러다 보니 경기를 풀어가는 계획 자체가 편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루친스키와 구창모가 강력한 원투 펀치로 활약하니 팀의 연패도 길지 않다. 올 시즌 리그에서 3연패 이상이 없는 팀은 NC가 유일하다. 이 감독은 "선발이 경기를 만들어주는 자체가 크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구창모라는 좋은 3선발이 있다 보니 연패를 끊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잘 해주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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