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7일 KT 위즈-KIA 타이거즈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이날 경기 전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와인 교류가 어김없이 진행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맞대결을 앞둔 이강철 KT 감독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달 30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9개의 와인을 제작했다. 9개 팀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와인 케이스에 와인을 담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이 윌리엄스 감독에게 와인을 받은 첫 상대 팀 사령탑이 됐고, 지난주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두 번째 선물의 주인공이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는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싶다. 더 익숙해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감독들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것은 첫 인사를 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어 선물을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의 와인 선물으 받은 세 번째 사령탑은 이 감독이 됐다. 헌데 이 감독의 손에도 답례품이 들려있었다. 수원 특산품 '왕갈비 세트'였다.
이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와인을 주신다는 기사를 보았다. 올시즌 첫 광주 원정 방문으로, 감사의 의미로 답례품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침 연고지인 수원의 특산물 왕갈비가 와인과 잘 어울린다고 해서 윌리엄스 감독님이 와인과 함께 갈비를 맛있게 즐기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왕갈비를 선물하게 됐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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