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후폭풍 속 메이저리그(MLB)가 공식적인 개막을 알렸다. 개막전 매치업은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다.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최지만(29)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B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각) 단 60경기로 치러지는 2020 초미니시즌의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정규시즌은 오는 24일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8일 종료된다.
양키스와 워싱턴은 24일 오전 8시 내셔널스파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알리는 역사적인 개막전을 치른다. 서부지역 첫 경기는 3시간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맞대결이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25일 오전 7시 40분 탬파베이의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은 '1선발' 류현진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MLB 시즌이 기약없이 연기되는 와중에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머물며 컨디션을 관리해왔다.
최지만과의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을 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류현진이 등판할 경우 좌완 투수 상대로 극명한 약점을 지닌 최지만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지만이 어느덧 탬파베이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만큼, 그대로 출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일정상 류현진은 팀의 시즌 개막전과 홈 개막전 모두를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는 탬파베이 3연전, 워싱턴 2연전을 거쳐 오는 30일부터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워싱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5연전을 벌일 예정이다.
올시즌 MLB 30개 구단은 같은 리그 동일 지구(디비전) 팀과 40경기, 다른 리그의 동일 지구 팀과 인터리그 20경기를 소화한다. 타 지역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토론토의 경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의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각 10경기를 치르고, 인터리그로 20경기를 치른다. 인터리그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6경기, 워싱턴, 마이애미 말린스와 각 4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와 각 3경기씩 갖는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 오전 9시 5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개막전을 펼친다. 텍사스의 새로운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개장 첫 경기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오전 9시 1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개막전을 갖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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