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4번 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해냈다.
이정후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말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9호 홈런이다.
이정후는 팀이 4-6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장필준의 7구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단숨에 경기를 7-6으로 뒤집는 3점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데뷔 첫 4번 타자 선발 출전에서 일을 냈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