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범수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4안타(2홈런) 2볼넷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선발 전환 후 3경기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김범수는 이날 좌투수 상대 타율 5할(22타수11안타)로 전진 배치된 롯데 한동희에게 스리런포, 솔로포를 잇달아 내주면서 실점, 고개를 떨궜다.
1회초 선두 타자 정 훈을 삼진 처리한 김범수는 전준우를 사구로 출루시켰고, 손아섭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한동희에게 뿌린 128㎞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 3실점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첫 회를 마무리 했다.
3-1이 된 2회부터 김범수는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잡으면서 빠르게 승부를 풀어갔다. 5회엔 2사후 민병헌, 정 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전준우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김범수는 6회 선두 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대호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했다. 하지만 한동희에게 또다시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4실점째를 기록했다. 김범수는 안치홍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지만,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6회말 공격에서 오선진의 2타점 적시타로 4-3까지 따라붙었지만 동점에 실패했고, 결국 김범수도 강재민에게 공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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