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가 제3회 과학혁신가상에서 '2020 신진과학자상' 부문을 수상했다.
다케다제약과 미국 뉴욕과학아카데미(NYAS)는 희귀질환 연구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헌신해온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제3회 과학혁신가상(Innovators in Science Award)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0 신진과학자상(Early-Career Scientist Award)은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교수는 희귀 발달성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뇌 줄기세포 내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난치성 간질의 원인을 처음 찾아냈으며 국소 피질 이형성증, 뇌간의 발달저하가 특징인 '주버트 증후군', 뇌의 한쪽 반구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편측거대뇌증 등 몇몇 발달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규명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뇌 체세포 유전변이 국가 연구단 단장이자, 저빈도 체세포 유전변이에 의한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및 진단법 발굴을 목표로 설립된 바이오제약 기업 소바젠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다.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세계적인 과학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인정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더 중요한 사실은 이번 수상으로 뇌 체세포 유전변이 연구가 치명적인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중요한 연구 분야로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 선임과학자상(Senior Scientist Award) 수상자는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세인트 자일스재단의 교수인 아드리안 크라이너 박사로 선정됐다. 크라이너 교수는 DNA의 유전정보가 단백질로 변환되는 정상 과정 중 한 단계인 RNA 스플라이싱(Splicing) 메커니즘 및 제어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크라이너 교수는 치명적 유전성 영유아 신경근육 질환인 척수근위축증(SMA) 환자에게서 스플라이싱 결함을 연구하고 있다. 척수근위축증은 운동신경세포 소실 및 진행성 근육위축증을 유발하고 결국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크라이너 교수의 연구는 유전성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을 지연시키고 예방까지도 가능한 전세계 최초로 승인 받은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졌다.
크라이너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최초의 효과적인 척수근위축증(SMA)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한 연구소와 동료들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기초과학 연구자로서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발견의 기쁨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연구가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비대면으로 열리는 '과학혁신가상 시상식 및 심포지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선도적 연구진, 임상전문가 그리고 저명한 업계의 관계자와 함께 유전성, 신경계, 대사, 자가면역 및 심혈관 관련 희귀질환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치료법에 대한 최신 혁신적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다케다 R&D를 총괄하는 앤드류 플럼프 박사는 "희귀질환 환자들은 의약품 개발에 있어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크라이너 교수와 이정호 교수 같은 과학자의 혁신적 연구를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선구적인 접근법 도출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다케다제약은 뉴욕과학아카데미와 함께 연구자들의 업적을 폭넓게 공유하고 응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망한 과학적 성취를 더욱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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