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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먹는 외질, 올 여름 아스널 떠날 생각 없다(英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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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메수트 외질이 아스널과의 동행에 대해 입을 뗐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9일(한국시각) '외질이 그의 주변에 아스널에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아스널을 대표하는 스타다. 지난 2013~2014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뒤 줄곧 주축으로 뛰었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주춤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 바뀐 뒤에도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재개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외질은 어느새 '주급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다. 급기야 아스널의 레전드인 폴 머슨이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선 전혀 관심이 없는 선수에게 어떻게 매주 35만 파운드를 줄 수 있나"고 혹평했다.

메트로는 또 다른 영국 언론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외질은 주변에 올 여름 아스널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더라도 클럽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아스널과 1년 계약이 남았다. 팀에 남아 있기만 해도 앞으로 12개월 동안 연봉 약 1800만 파운드를 받는다. 다만 그는 미국 혹은 터키 리그 이적에 대해서 문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