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의 코로나19 확진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각) '잰슨이 여름 캠프에 합류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합류가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잰슨은 4살짜리 아들 카덴 잰슨에게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후속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잰슨은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잰슨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후 식이요법, 걷기 등을 꾸준히 했다. 증상이 없어진 후에는 캐치볼을 시작으로 체육관을 이용했다. 최근에는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시즌 준비에는 이상이 없다.
코로나19로 많은 스타들이 올 시즌 참가를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잰슨은 정상적으로 60경기 시즌에 참가한다. 잰슨은 "항상 경기를 뛰고 싶었다. 야구를 사랑하고, 팬들을 위해 뛰고 싶다.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야구 경기는 다저스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들에게 좋을 것이다. TV로 볼 수 있다"며 기뻐했다.
팬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잰슨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는 확실히 무섭다. 처음 아들이 확진이 됐을 때 왜 내가 아니고 아들이 걸렸는지 원망스러웠다. 모두의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원한다. 믿음을 가지고 싸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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