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을 택한 이유를 말했다.
13일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영화사 올㈜·㈜사나이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골목시장을 뒤집어 높은 꽈베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의 엄정화는 "미스 와이프' 이후로 5년만에 돌아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 저도 '라떼' 시절 좋아하던 액션 영화들이 있었는데, 마침내 나에게 이런 시나리오가 왔구나 싶었다.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어서 정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모든이 오케이 될 것 같은 통쾌함이 있었다"며 웃었다.
한편,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다. '날 보러와요'(2015), '폐가'(2010),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 등은 연출한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8월 중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