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0주년을 맞이해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 SBS '런닝맨'이 멤버도, 시청자도 놀라는 역대급 반전 레이스로 호평받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6%(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이날 레이스는 방송 10주년 특집 레이스 '괴도 런닝맨의 도발'로 꾸며져 후반 20분은 멤버 전원이 생방송에 참여하고, 시청자는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괴도(범인)를 직접 색출해내는 파격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왕코 회장의 건강 기원 파티에 초대받았고, 지석진은 왕코 회장, 유재석은 집사, 이광수는 판사, 양세찬은 형사, 송지효는 변호사, 하하는 보험사 직원, 전소민은 도박꾼, 김종국은 애널리스트로 분했다.
금괴를 노리는 괴도가 2명인 가운데, 멤버들은 각각 금괴의 방을 50초간 수색할 수 있었고, 괴도는 괴도 금고로 금괴를 옮겨야 했다. 첫 미션 직후, 유재석과 이광수가 괴도로 의심받았고 2심 판정대에서 이광수가 괴도로 밝혀졌다.
이후의 괴도 검거는 시청자들의 손에 넘겨졌다. 유재석이 좀비, 김종국이 가오나시 분장벌칙을 받으며 멤버 전원이 생방송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23만표가 넘는 문자투표 중 시청자들은 유재석을 괴도 후보로 지목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시민이었고, 괴도는 양세찬이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10년 동안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보겠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유재석, 김종국, 하하, 송지효가 머드폭탄 벌칙을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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