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음식 감독'으로 각종 미디어와 한식 관련 연구 사업에서 자문과 연출을 맡아온 김수진 요리연구가가 '소문난 요리법'에 이어 두번째 책 '수진이네 반찬'으로 돌아왔다.
가장 만들기 쉬운 듯하면서 가장 만들기 어려운 음식이 바로 반찬이다. 밑반찬이라는 말에서 떠오르듯 흔히 사람들은 반찬을 부요리쯤으로 여기지만, 저자의 특별한 레시피와 함께라면 훌륭한 메인 요리가 될 수 있다. 혼자 먹기에 딱 맞는 간단한 것부터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훌륭한 메인 반찬까지 115가지 레시피가 담겨 있다.
가볍게 먹고 싶은 날에 적당한 샐러드 요리, 제철 재료만 준비해서 간단히 만드는 무침 요리, 든든히 먹고 싶은 날에 어울리는 조림, 찜, 볶음, 구이 요리, 한잔 생각나는 날엔 안주로도 적당한 전, 튀김 요리, 늘 옆에 두고 먹고 싶은 김치, 장아찌 요리…. 요리 초보부터 한 번에 음식을 많이 하기는 부담스러운 1인 가구까지 누구나 솔깃할 정보가 가득하다.
또 조선간장, 양조간장, 맛간장…, 다양한 종류의 간장의 맛과 만드는 법을 몰라도 걱정 없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요리에 꼭 필요한 다양한 양념, 청, 즙, 육수 만들기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흔히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소스 레시피가 아닌 저자의 특별한 비법 레시피가 가득하다. 복잡한 계량 도구 필요 없이 밥숟가락으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계량법도 단순화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김수진 요리연구가는 현재 푸드앤컬쳐코리아 원장으로 쉽고 재미있는 요리 수업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기업 및 레스토랑 메뉴 컨설팅부터 정부 연구 사업 한식 자문 위원, 북미주 한식 세계화 총연합회 상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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