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변은 없었다. 이번에도 윤필재(의성군청)가 정상에 올랐다.
윤필재는 23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년 위더스제약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손희찬(증평군청)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윤필재는 지난 1월 열린 설날대회에 이어 2연속 정상에 올랐다. 통산 7번째(2017~2019년 추석대회, 2019년 음성대회, 2019년 구례대회, 2020년 설날대회, 2020년 단오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막을 자가 없었다. 윤필재는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파죽지세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준결승전 시작을 알리는 전자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김태호(의성군청)를 상대로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서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새로운 태백급 강자 손희찬과의 대결이었다. 불꽃 튀는 치열한 승부를 예상했으나 승패는 이른 시간에 판가름이 났다. 윤필재는 공격해 들어오던 손희찬을 완벽히 밀착시켜 배지기로 눕혀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판 손희찬이 어깨를 너무 낮춰 경고 1회를 받은 후, 주심 신호 전 경기를 먼저 시작해 경고 1회를 더 받아 어이없게 실점했다. 기세가 오른 윤필재는 마지막 판 역시 배지기로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태호는 3·4위전에서 성현우(연수구청)를 상대로 두 판 모두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3위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0년 위더스제약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이하) 경기결과
태백장사 윤필재(의성군청)
2위 손희찬(증평군청)
3위 김태호(의성군청)
4위 성현우(연수구청)
5위 안해용(구미시청)
6위 이재안(양평군청)
7위 김덕일(울산동구청)
8위 하봉수(제주도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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