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한 달 수입부터 딸 민서에 대한 애정까지 '뼈그맨' 입담을 자랑?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전민기 한국빅테이터연구소 팀장과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월급'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연간 언급량이 198만건이다. 연관 검색어1위가 통장이다. 스치고 지나간다고 한다"며 "3위가 세금, 4위가 생각이다. 어디에 돈을 쓸지 계획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자동이체가 안되지 않나. 가끔씩 까먹으면 부모님한테 전화가 온다. 용돈 얘기는 안하고 안부를 물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저는 제가 돈 관리를 한다. 방송국에서 받는 돈들은 (아내가) 얼마인지 모른다. 아주 좋다"는 전민기의 말에 "저희 와이프는 가끔 통장을 보자고 한다. 현찰 받는 건 하나도 없고 100% 통장이다. 당당히 보라고 하는데 보면 뭘 아나. 지출이 많았으면 이번달 부주가 많았네 한다"라고 털어놨다.
전민기가 한달 수입을 묻자 박명수는 "유재석 반 정도 번다. 그것도 안될지도 모른다"고 농담했다.
지난밤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광역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전날 부산에서는 시간당 80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힌 3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박명수는 "어제(23일) 전국적으로 비가 정말 많이 왔다. 그런데 제가 특히 사랑하고 애정 하는 부산,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인명 피해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재산상 피해도 없어야 한다. 부산시가 각별히 신경 써주셨으면 한다. 정말 더 신경 써주셔서 더 이상은 아무 일도 피해도 없기를 바란다"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또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피해가 없도록 다들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월급루팡' 키워드를 주제로도 토크했다. 전민기는 "회사에서 일은 안 하고 월급만 받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제가 사회생활 해보니까 열심히 하는 분들은 티가 난다"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박명수는 "미래라는 게 예전같이 길지 않다. 짧으면 5년, 길면 10년인데 노력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성공하더라"라며 공감했다.
"부부간 체온이 잘 맞냐"고 묻자 박명수는 "에어컨은 잘 맞는데 난방은 안 맞는다"고 말했다. 이에 전민기는 "부부는 마음의 온도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체온도 중요하더라"고 준비해온 멘트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 가장 행복하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아이가 밥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 입에 뭘 넣고 있을 때 너무 예쁘다"며 "이상하게 어머니, 아버지 식사하는 건 안보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어젯밤에는 제가 반조리 떡볶이를 해줬다. 조미료 범벅인데도 맛있게 먹더라"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행복'에 대해 박명수는 부캐 '사진사 박씨'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절대 연습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tvN 예능 '더 짠내투어'에서 다른 출연진들의 인생샷을 탄생시켜 '사진사 박씨'라는 뜻밖의 별명을 얻었다. 박명수는 "연습해서 찍는 게 아니다. 연습했는데 어디 가서 그렇게 찍으면 사기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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