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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손 혁 감독은 에디슨 러셀의 첫 인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러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키움 입단 확정 후 입국, 자가 격리를 마친 러셀이 선수단과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 배팅 케이지에서 간단하게 몸을 푼 러셀은 이어진 미팅에서 선수단에 간단한 인사를 전한 뒤 동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러셀은 등번호 5번을 부여 받았다.
손 감독은 "물어보니 몸상태는 좋다고 하더라. 입국 후 90㎏ 체중을 계속 유지했다고 한다"며 "2주 격리 기간 동안 힘들었을텐데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다. '2주 동안 고생했다'고 얘기했는데 '조금 심심하긴 했지만, 같이 있던 스카우트 매니저가 잘 케어해줬다'고 답했다. 우리 음식을 많이 시도해본 듯 하다. 매운 것도 큰 문제 없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첫 인상은 굉장히 좋아 보인다"며 "러셀이 나보다 키가 크더라. 나도 1m86으로 정통파 몸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크고 가슴팍도 넓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미국에서 올스타전을 보러 갔을 때 다들 나보다 키가 크고 몸통이 두 배 정도 되더라. 나보다 키 작은 선수는 알투베 뿐이었다"고 말한 뒤 "(러셀을 보니) 확실히 좋은 몸을 가져야 좋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훈련을 마친 러셀은 일단 2군으로 향한다. 손 감독은 "러셀이 내일 2군에서 5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2군과 협의해 각 투수 유형을 라이브로 상대해 볼 생각"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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