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름다운 골이 잊혀지지 않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19~2020시즌에 쏟아져 나온 수많은 명장면 중에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슈퍼 플레이가 8위로 선정됐다. 공신력 높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팬 투표로 '올 시즌 최고의 순간'을 선정했다. 여기서 손흥민의 번리전 '70m 질주 골'이 8위로 뽑혔다. '아름다워 잊혀지지 않는다'는 찬사가 붙었다.
BBC는 최근 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 12개를 선정, 이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진행했다. 26일(한국시각) 그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단연 30년 만에 나온 리버풀의 EPL 우승이었다. 그리고 2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상 초유로 중단된 리그의 처참한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이 8위를 차지했다. 앞선 1~7위는 모두 굵직한 리그의 이슈관련 명장면이었다. 3위는 레스터시티가 사우스햄턴을 9대0으로 이긴 경기였고, 4위는 노리치의 맨시티 격파였다. 5위는 리버풀의 무패 행진이 중단된 왓포드전. 6위는 추격을 완전히 따돌린 리버풀의 맨시티전 승리. 7위는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 해임 등이다.
이 중에서 개인이 펼친 플레이로는 손흥민이 가장 높은 순위로 뽑혔다. 그만큼 당시의 충격과 감동이 압도적이었다는 증거다. BBC의 코멘트가 이를 뒷받침한다. BBC는 "올 시즌은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바람에 몇몇 골은 기억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 골 장면은 특별히 압도적이어서 잊을 수 없다. 바로 손흥민이 지난 12월 번리전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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