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다이어(토트넘)가 작심발언을 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6일(한국시각) '다이어가 침묵을 깼다. 팬 문제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배경은 이렇다. 지난 8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다이어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4만 파운드(약 6000만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 다이어는 지난 3월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FA컵 16강전 직후 갑자기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관중석에 있던 자신의 동생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했던 팬과 말다툼과 몸싸움을 벌였다. FA는 규정에 따라 4경기 출전 정지를 내렸다. 다이어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스널, 뉴캐슬, 레스터시티전까지 뛰지 못했다.
다이어는 "가족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팬과 싸우기 위해 관중석에 뛰어 올라 논란을 일으켰다. 사실 이건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난 문제다. 훨씬 더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는 문제다. 내 축구 실력을 비판하는 사람은 괜찮다. 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큰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는 징계 기간 동안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우리는 경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에 동반되는 좋은 것과 나쁜 것도 사랑해야 한다. 하지만 선수도 인간이다. 코치도 감정이 있다. 어려운 일이다. 내 느낌에 축구는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힘을 쓰는 사람들은 감정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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