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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휴가 中 외질, 아스널 우승에 '거너스 장하다'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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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터키로 휴가 떠난 메수트 외질, 동료들에게 축하 메시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피에르 오바메양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3년만이자 1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FA컵 최다 우승.

이날 경기에 외질은 없었다. 외질은 아스널 내에서 최고 주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일찌감치 '전력 외' 인물이 됐다. 외질은 코로나19 휴식기 이후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FA컵 결승 라인업에 그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외질은 구단의 허락을 받고 터키로 휴가를 떠났다.

외질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외질은 FA컵 우승 뒤 동료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동료들이 우승컵을 든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라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이곳에 외질은 없지만 그들은 신용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