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대구 원정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재일은 12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0-0 동점이던 1회초 1사 1루 찬스를 맞이했다. 삼성 선발 투수 최채흥을 상대한 오재일은 1B1S에서 3구째를 타격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두산의 2-0 리드.
전날 삼성전에서도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던 오재일은 2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이어 올 시즌 10번째 홈런을 신고하면서, 2015년부터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45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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